피로, 복부팽만...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요
간 질환 중 가장 위험한 단계인 '간경변증'.
예전엔 그냥 간이 안 좋다는 표현으로 넘겼는데,
알고 보면 이 질환은 간이 딱딱하게 굳고,
기능을 거의 잃은 상태를 말해요.
오늘은 간경변증이 무엇인지,
어떤 증상을 보이는지,
그리고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를
상세히 알려드릴게요!
목차
- 간경변증의 정의와 진행 단계
- 주요 원인 질환과 위험 요인
- 초기 및 말기 증상
- 합병증과 생존율 관련 정보
- 진단 방법과 간 섬유화 검사
- 치료 전략 및 식습관 개선
- 간경변증 예방 수칙과 실천 방법
간경변증의 정의와 진행 단계
간경변증은 간이 섬유화되어 단단해지고,
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해요.
정상적인 간세포가 염증이나 손상으로 인해
점차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바뀌면서 발생하죠.
진행 단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.
보상성 간경변: 간 기능은 유지되지만 점차 증상 발생
비보상성 간경변: 간 기능이 저하되어 복수, 황달, 출혈, 혼수 등 발생
비보상 단계에 이르면 생존율이 급격히
낮아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합니다.
주요 원인 질환과 위험 요인
간경변증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단,
여러 간 질환의 '최종 단계'라고 보시면 돼요.
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.
B형 간염, C형 간염
알코올성 간염
비알코올성 지방간(NASH)
자가면역 간염
약물성 간 손상
유전성 간 질환(윌슨병 등)
당뇨병, 비만도 간 섬유화를 유발할 수 있어요
즉, 만성 간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
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거예요.
초기 및 말기 증상
간경변의 무서운 점은 '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'이에요.
그러다 서서히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.
초기 증상
- 피로감
- 체중 감소
- 손바닥 붉어짐
- 남성 유방비대
- 피부 가려움
말기 증상(비보상성)
- 복수(배에 물이 참)
- 황달
- 식도정맥류 출혈
- 간성 뇌증(혼동, 기억력 저하)
- 하지 부종
특히 복수나 출혈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에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해요.
합병증과 생존율 관련 정보
간경변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예후가 나빠요.
식도정맥류 파열 → 치명적인 출혈
간성 뇌증 → 집중력 저하, 혼수
간신증후군 → 신장 기능 저하
간암 → 간경변 환자의 70% 이상이 동반
간경변이 비보상성으로 진행되면
5년 생존율이 약 50% 수준이에요.
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
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진단 방법과 간 섬유화 검사
간경변은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통해 진단합니다.
간기능 검사(AST, ALT, GGT 등)
혈소판 수치, 알부민, 프로트롬빈 시간 등
초음파, CT, MRI 등 영상검사
간 섬유화 검사(Fibroscan) → 간 딱딱한 정도 측정
간 조직 생검(필요 시)
정기적인 검사로 간 섬유화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,
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해요.
치료 전략 및 식습관 개선
간경변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,
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은 가능합니다.
원인 질환 치료: 항바이러스제, 면역억제제 등
저염식, 고단백 식사
충분한 휴식과 간에 무리 가지 않는 생활
알코올 절대 금지
정기적인 간암 스크리닝 (6개월 간격 초음파 + AFP 검사)
이 외에도 복수 조절, 출혈 예방,
간성뇌증 치료 등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해요.
간경변증 예방 수칙과 실천 방법
무엇보다 중요한 건 '예방'이에요.
간염 백신 접종(B형)
과음 NO! 하루 두 잔 이상 음주는 금물
비만 관리: 지방간 예방
운동 습관: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
건강기능식품이나 무분별한 약물 섭취 주의
정기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, 섬유화 검사 포함
자주 묻는 질문 (FAQ)
간경변증은 되돌릴 수 있나요?
초기 섬유화는 부분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,
진행된 간경변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.
간경변증도 간암으로 진행되나요?
네. 간경변 환자는 간암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.
간경변인데 증상이 없다면 괜찮은 건가요?
무증상이어도 진행되고 있을 수 있으니
정기검진은 꼭 필요합니다.
복수는 어떻게 조절하나요?
저염식, 이뇨제, 심할 경우 복수 천자나
션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일반 식사로도 관리가 가능한가요?
염분 조절, 단백질 섭취 조절이 필수입니다.
식이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좋아요.